2025-06-17 [K League Classic] 대구 FC VS 포항 스틸러스 분석

축구 댓글 0 06.15 21:00

대구FC

• 대구는 5-4-1 포메이션을 채택하여 수비 안정화에 초점을 맞춘 실리 중심 전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최전방의 에드가는 제공권을 활용해 전방에서 버티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2선의 연계 전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정치인은 중간 지역에서 볼 운반과 연계를 수행할 수 있는 자원이지만, 체력 저하 시 활동량이 급격히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경기 후반에는 영향력이 제한됩니다. 라마스는 중원에서의 조율 능력이 강점이지만, 수비 가담과 커버에 더 집중하는 성향으로 인해 공격 전개보다는 안정적인 밸런스를 유지하는 역할에 치중되고 있습니다. 김병수 감독은 점유보다는 효율적인 수비 전환과 실리 위주의 전술을 강조하고 있으나, 최근 경기에서 측면 수비 대응이 반복적으로 흔들리는 점은 여전히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포항 스틸러스

• 포항은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빠른 전개와 좌우 측면 활용에 강점을 가진 팀입니다. 최전방의 이호재는 피지컬 기반의 제공권 장악력과 마무리 능력을 겸비하고 있으며, 조르지는 좌측에서 드리블 돌파, 컷인, 크로스 등 다채로운 공격 루트를 통해 팀의 공격 템포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중원의 오베르단은 왕성한 활동량과 전환 시 안정적인 볼 처리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경기에서 전체적인 흐름이 안정된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완델손의 부상 공백은 존재하지만, 조르지의 활약이 두드러져 공격 전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습니다. 김천 원정 이후 체력 회복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며 박태하 감독은 안정적인 로테이션을 통해 활동량 유지와 조직력 유지에 성공하고 있으며, 높은 집중력과 템포 조절 능력을 바탕으로 원정에서도 주도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결론

• 대구는 수비적인 안정화와 에드가를 중심으로 한 직선적인 전개를 바탕으로 실리를 추구하고 있지만, 로테이션 불안과 체력 저하, 측면 수비 불안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반면 포항은 조르지, 이호재, 오베르단을 중심으로 한 공격의 안정성과 높은 활동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개 속도와 조직력이 모두 우위에 있는 상황입니다. 전체적인 전력과 컨디션, 조직력에서 앞선 포항이 원정에서도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