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1 [FIVB Nations League W] 네덜란드 (W) VS 미국 (W) 분석

배구 댓글 0 3시간전

네덜란드 (W)

• 네덜란드는 빠른 사이드 공격과 미들 블로커 중심의 전개를 유기적으로 병행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달데로프는 후위 수비와 리시브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이며, 텐 브링크는 속공 마무리와 공격 효율에서 강점을 보여줍니다. 바이옌스는 중앙 블로킹과 디그 연결 시 실수를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서브 강세보다는 볼 배급 균형과 세트 흐름 유지를 중시하며, 세트 중후반 집중력이 뛰어난 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국 (W)

• 미국은 백어택을 자주 활용하는 공격 스타일을 가지고 있지만, 전개 과정에서 연결이 불안정한 부분이 자주 발생합니다. 페리는 전방 블로킹 부담이 커질수록 범실이 늘어나고, 프랭클린은 리시브 범위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세터 카하이나 토레스는 볼 배급 속도 조절과 변속에서 한계를 보여주며, 공격이 단조롭게 이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세트 후반 집중력 저하와 예상 가능한 공격 전개가 맞물려, 승부처 대응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종합

• 네덜란드는 블로킹 라인의 조직력과 볼 순환 리듬에서 미국보다 한 수 위의 전술 완성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미국은 특정 선수에게 공격이 편중되고 변칙 전개가 적어 수비에 쉽게 읽히는 구조이며, 리시브 흔들림과 그로 인한 수비 정렬 지연 문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세트 후반의 집중력과 흐름 장악력에서 네덜란드가 더 안정적이며, 전체적인 경기 운영에서도 우세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전술 다양성과 후반 응집력의 차이가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칠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